Sevener Series 7: 불편해 보이지만, 앉아보면 그 편안함에 놀라는 의자
어떤 의자는 보기만 해도 편안할 것 같고, 어떤 의자는 불편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늘 보아왔던 것처럼, 겉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이번에 공개된 Sevener Series 7 한정판 의자가 딱 그런 경우다.
처음 봤을 때 드는 생각은 단순하다. "이거 괜찮을까?"
하지만 막상 앉아보면, 의자가 마치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다.
"그렇게 쉽게 판단하는 게 아니야."
이 의자가 특별한 이유
Arne Jacobsen이 1955년에 디자인한 Series 7 체어는 사실상 의자 디자인의 아이콘과도 같다. 미드 센추리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작품이며, 그 유려한 곡선과 미니멀한 형태는 반세기가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Series 7이 완전히 새로운 색상과 마감으로 재탄생했다.
Ever 컬렉션의 일환으로 출시된 Sevener Series 7 Limited Edition은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더욱 빛나게 한다.
불편해 보이지만, 앉아보면 다르다
Series 7 체어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하다.
"너무 얇지 않나?"
"등받이가 낮아서 오래 앉으면 불편할 것 같은데?"
하지만 막상 앉아보면, 허리를 자연스럽게 감싸는 곡선, 균형 잡힌 기울기, 탄탄한 지지력이 생각보다 훨씬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이 의자가 편안한 이유는 단순하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곡선 하나하나가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계산되어 있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앉아도 문제 없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 때쯤이면, 당신은 이미 이 의자의 매력에 빠져든 것이다.
컬러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Sevener Series 7 한정판 의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아름다운 컬러 선택이다.
기존 Series 7이 단순한 우드 또는 블랙, 화이트 컬러 위주였다면, 이번 한정판은 더 과감하고 세련된 색상을 활용했다.
- 딥 블루: 공간에 깊이감을 더해주는 차분한 색감
- 웜 그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분위기
- 소프트 핑크: 미묘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더하는 컬러
컬러 하나하나가 공간을 돋보이게 만든다. 어떤 조합으로 두어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지만, 그 자체로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컬러들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질리지 않을 색감이라는 점이다.
한정판이라는 것의 의미
모든 좋은 것들은 쉽게 가질 수 없다.
이 Sevener Series 7도 마찬가지다.
이 컬렉션은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수량이 제한적이다.
즉, 한 번 놓치면 다시는 같은 색상의 Series 7을 만날 수 없다는 뜻이다.
물론 Series 7 자체는 오랫동안 생산될 테지만, 이 컬러, 이 마감, 이 조합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그냥 멋진 의자가 아니라, 나만의 특별한 한정판 의자.
공간을 채우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하나의 컬렉션 아이템.
어쩌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의자는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을 가졌지만, 이번 컬렉션만큼은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
클래식이 현대를 만났을 때
Sevener Series 7 한정판은 단순한 디자인 리바이벌이 아니다.
그것은 클래식한 형태와 현대적인 감각이 완벽하게 결합된 결과물이다.
처음엔 불편할 것 같지만, 앉아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의자.
컬러가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한정판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더 갖고 싶어지는 의자.
이런 제품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좋은 디자인은 결국, 시간과 유행을 초월한다."
7:14 AM Series 7
Arne Jacobsen
www.fritzhan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