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자인의 역사 속에서 Bertone이라는 이름은 늘 혁신과 실험정신을 상징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그들이 공개한 Bertone Runabout Roadster는 그 전통을 완벽하게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감각을 더해 자동차 애호가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 복고풍 디자인의 매력, 그리고 현대적 감각
Bertone Runabout Roadster는 1969년 Fiat 850 Spider Runabout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특히, 팝업 헤드라이트를 다시 부활시킨 점은 클래식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요소다. 80~90년대 수퍼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팝업 헤드라이트는 최근 환경 및 안전 규제로 인해 자취를 감췄지만, Bertone은 이를 현대적인 기술과 결합해 멋스럽게 되살려냈다.
게다가 유선형의 차체와 낮은 스탠스, 그리고 과감한 휠 아치 디자인은 60~70년대 자동차 디자인이 가진 순수한 스포티함을 완벽히 되살린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레이스트랙에서 달리던 차가 현재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다.
⚡ 하이테크 퍼포먼스와 미래적인 설계
겉모습은 클래식하지만, 내부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현대적인 머신이다. Bertone은 초경량 섀시와 최신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과거 내연기관 모델보다 훨씬 빠르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 0-100km/h 가속: 3~4초대 예상
- 최대 출력: 500마력 이상
- 항속 거리: 400~500km
- 경량 섀시: 탄소섬유 및 알루미늄 구조
특히, Bertone은 배터리 패키징과 무게 배분을 최적화해 완벽한 후륜구동 스포츠카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를 살렸다. 이는 가속 성능뿐만 아니라 코너링에서도 뛰어난 조향 감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실내 디자인: 클래식과 하이테크의 조화
실내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클래식한 목재 핸들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지털 계기판이 공존하며,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 시트는 빈티지한 가죽 버킷 시트를 채택해 클래식 레이싱카의 감성을 더했다.
- 대시보드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버튼과 레이아웃을 적용하여 미니멀리즘과 클래식 감각을 동시에 살렸다.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최신 기술을 탑재했지만, UI 디자인은 60~70년대 아날로그 계기판 스타일을 오마주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모든 요소들이 합쳐지며, 단순한 전기 스포츠카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 "언젠가 이런 차를 타볼 수 있을까?"
비싸고 희소성이 높은 모델이라 쉽게 소유할 수는 없겠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차가 있다면 바로 이런 차가 아닐까?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자동차, 언젠가 도로 위에서 이 차를 만나게 된다면 꼭 한 번 천천히 둘러보며 감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Bertone Runabout Roadster는 컨셉트카로 시작되었지만, 현재 한정 생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란다. 생산은 2026년에 시작될 계획이며, 가격은 약 €350,000(한화 약 5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 모델은 Bertone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고한다. 관심있는 사람...?